겨우 19세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을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가수 이미자.
그녀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국내외 특별 공연을 마친 뒤 가요계를 은퇴한다고 합니다.
이미자가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라고 다큐멘터리를 명명하며,
내레이션은 후배 가수이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맡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사생활은 물론 ‘히트곡에 담긴 뒷이야기’,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던 과정’등에 대해 털어놓는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방송 사상 처음으로 집을 공개하고, 살림 솜씨도 뽐낸다고 하는데요.
이날 어린 시절 살았던 서울 한남동과 남편 김창수 씨와의 추억이 깃든 서울 남산 등을 찾았다네요.
또한 이미자의 남편이자 아들과 딸로 살아야 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남편과는 방송국의 PD와 출연자로 만난 두 사람은 구설수와 집안의 반대를 뒤로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네요.
또 ‘기러기아빠’,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등 수많은 히트곡도 다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자는 1990년 개인 최다 발표곡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미자가 지금껏 발표한 곡은 2065곡이며 음반은 530장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딸 정재은 또한 가수라고 하네요.